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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돌아보기/지구탐방 地球探訪

남아메리카

by 경청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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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스페인어: América del Sur, 브라질 포르투갈어: América do Sul, 프랑스어: Amérique du Sud, 영어: South America) 또는 남미(南美)는 서반구에 위치한 대륙으로, 대부분 남반구에 속하며 일부분은 북반구에 걸쳐 있다. 북쪽으로는 파나마 지협을 통해 북아메리카와 연결되고, 서쪽에는 태평양, 북동쪽에는 대서양, 남쪽으로는 남극해와 맞닿아 있다. '아메리카'라는 명칭은 1507년 지도 제작자 마르틴 발트제뮐러와 마티아스 링만이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베스푸치는 아메리카 대륙이 서인도 제도가 아닌 새로운 대륙, 즉 신세계라는 주장을 최초로 명확히 한 인물로, 이를 기리기 위해 '아메리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남아메리카 대륙의 면적은 약 17,840,000km²로, 이는 지구 지표면의 약 3.5%를 차지한다. 2016년 기준 남아메리카 인구는 약 4억 3천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면적으로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고, 인구로는 다섯 번째로 많다.

남아메리카에는 14개 국가가 있으며, 주요 언어로는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가 사용된다.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전체 남아메리카 주민의 약 85%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지만, 브라질에서는 포르투갈어가 공용어로 사용된다. 이는 1494년 체결된 토르데시야스 조약에 따라 포르투갈이 브라질을 식민지로 통치한 역사적 배경에서 기인한다. 수리남, 가이아나, 프랑스령 기아나는 각각 네덜란드어, 영어,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볼리비아는 다민족 사회로, 총 37개의 언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남아메리카는 다양한 기후와 지형을 자랑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 앙헬 폭포(베네수엘라), 가장 큰 강인 아마존강, 가장 긴 산맥인 안데스산맥이 위치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인 아타카마 사막과 가장 넓은 열대 우림인 아마존 우림도 남아메리카에 속한다. 이 대륙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 은, 구리, 철광석, 석유 등의 지하 자원이 주요 경제 자원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원 의존적인 경제 구조는 산업 다변화를 저해하며, 국제 자원 가격 변동에 따라 경제 불안정을 초래하기도 한다.

정치적으로 남아메리카는 20세기 말부터 군사 독재, 혁명, 그리고 민주화 운동을 겪어 왔다. 특히 냉전 기간 동안 미국의 영향을 받은 군사 독재 정권들이 들어섰고, 민주화 이후에도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이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메르코수르와 안데스 공동체 같은 관세 동맹이 대륙 통합의 기반이 되고 있다.

축구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우승국으로 세계적인 축구 강국으로 유명하다. 남아메리카 국가들은 또한 남미 게임과 같은 국제 스포츠 대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남아메리카는 지리적 위치, 역사적 배경, 경제적 자원, 정치적 변화를 통해 복잡하고 다면적인 대륙으로 발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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