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명소 - 두만강 豆滿江
두만강(豆滿江, Tuman River)은 동북아시아의 중요한 지리적, 역사적, 그리고 정치적 경계를 이루는 강으로, 백두산에서 발원하여 북한의 량강도와 함경북도, 라선시의 북쪽 경계를 따라 흐르며,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국경을 형성한다. 이 강은 길이가 약 547km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낙동강보다도 길며, 유역 면적은 33,800km²에 이른다. 두만강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라는 세 나라의 국경을 아우르는 강으로, 그 역사적 중요성과 함께 현대 사회에서 여러 가지 정치적, 환경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명칭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두만강이라는 이름은 다양한 설을 통해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설 중 하나는 두만강의 이름이 만주어 "도문색금(圖們色禽)"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이 용어..
2024. 10. 19.
북한명소 - 압록강 鴨綠江
압록강(鴨綠江, Amnok River)은 백두산에서 발원하여 북한과 중국을 가로질러 서한만으로 흘러드는 강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긴 강입니다. 총 길이는 790㎞에서 803㎞로, 남한에서 가장 긴 낙동강(525㎞)이나 한강(514㎞)보다도 훨씬 깁니다. 압록강의 유역 면적은 약 64,740㎢로, 북한 쪽 유역이 약 31,226㎢이고, 나머지는 중국에 속합니다. 이 강은 한반도의 북쪽 경계로 여겨지며, 북한과 중국의 국경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지리 및 행정구역압록강은 북한과 중국의 국경을 이루고 있으며, 북한의 행정구역으로는 삼지연시, 보천군, 혜산군, 삼수군 등을 지나갑니다. 대한민국은 북한을 '휴전선 이북을 점거한 반국가단체'로 규정하고 이북5도위원회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북5도 행정구역 기준으로는 ..
2024. 10. 19.
북한명소 - 칠보산 七寶山
칠보산(七寶山)은 함경북도 명천군, 화대군, 화성군, 어랑군에 걸쳐 있는 아름다운 산으로, 그 경치가 뛰어나 '함북금강'이라는 별칭으로 불립니다. 총 면적은 약 250여 km²에 이르며, 산의 최고봉은 해발 659m로서, 그 규모와 위용을 자랑합니다. 칠보산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산으로, 주로 현무암, 조면암, 흐름무늬암 등의 화성암이 주된 구성 요소입니다. 이러한 암석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비바람에 깎이고 씻기면서 지금과 같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형태를 이루게 되었습니다.칠보산은 지역에 따라 내칠보, 외칠보, 해칠보로 나뉩니다. 산의 중앙에서 육지와 바다가 연결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각각의 지역마다 독특한 풍광을 자랑합니다. 내칠보는 명천군 황곡리 청학동을 중심으로, 이곳에서 좌우로 펼쳐진 울..
2024. 10. 19.
북한명소 - 묘향산 妙香山
묘향산(妙香山)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평안북도 영변군, 자강도 향산군, 평안남도 녕원군, 자강도 희천시에 걸쳐 있는 1,909m 높이의 산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동시에 지닌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묘향'이라는 이름은 그 향기가 그윽하고 기묘한 형상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수이장(秀而壯)"이라는 또 다른 이름은 이 산이 아름다우면서도 장엄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북한에서 백두산과 금강산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산 중 하나로, 역사적, 문화적, 종교적 의미가 깊은 이곳은 북한 내외 관광객들에게 중요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자연지리묘향산은 비록 2,000m를 넘지 못하는 높이지만, 그 주위에 위치한 여러 봉우리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지형과 광활한 자연 경관은 단연 돋보인다. 묘향산은 전체 ..
2024. 10. 19.
북한명소 - 금강산 金剛山
금강산은 그 자체로 한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담아낸 자연의 보물입니다. 북한 강원도 금강군, 고성군, 통천군과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의 일부에 걸쳐 있는 금강산은 남북한을 가로지르는 산으로, 그 경치와 역사적 중요성으로 인해 고대부터 현대까지 수많은 문학, 예술, 종교, 정치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높이 1,638m에 이르는 금강산은 태백산맥의 북부에 위치하며, 그 산세는 험준하면서도 장엄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금강산의 가장 유명한 특징 중 하나는 '1만 2천 봉우리'로 묘사되는 절경인데, 이는 금강산 일대에 펼쳐진 수많은 봉우리들의 장관을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는 비로봉으로, 금강산의 상징과도 같은 위치를 차지합니다. 또한, 금강산은 계절마다 다른..
2024.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