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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행정구역

by 경청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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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한국 전라남도에 속한 군으로,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이다. 신안군은 섬 지역으로 인해 독특한 지리적, 사회적, 역사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현재 신안군은 2읍과 12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문서는 그 지역의 역사와 행정 구역, 주요 지리적 특징을 중심으로 정리할 것이다.

신안군의 기초는 1895년 23부제가 실시될 때 신설된 '지도군'에 있다. 이 지역은 원래 나주, 무안, 영광, 부안, 만경 등지의 부속 섬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낙월면, 위도면, 고군산군도 등을 포함한 서남부 황해의 여러 섬을 관할했던 광대한 행정 구역이었다. 그러나 1914년 부군면 통폐합 시 지도군이 폐지되면서 고군산군도는 전라북도 옥구군 미면(현재 군산시 옥도면)에, 위도면과 낙월면은 영광군에, 나머지 섬들은 무안군에 편입되었다.1969년, 무안군의 도서 지역이 '새로운 무안'이라는 의미로 '신안군'으로 분리되었다. 이는 지도군이 명칭만 달라졌을 뿐 사실상 다시 부활한 셈이다.

신안군은 많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섬 간의 연결은 교통 측면에서 중요한 문제였다. 특히 2020년을 기준으로 연륙이 불가능한 흑산면을 제외한 13읍면 중 7개 지역이 연륙교로 연결되었다. 연륙교와 연도교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며, 신안군은 도서 간의 교통망을 꾸준히 확충해왔다.예를 들어, 무안군 해제면과 신안군 지도읍, 증도면, 임자면은 연륙교를 통해 연결되었으며, 목포시와 무안군 운남면에서 출발하여 압해읍, 안좌면, 팔금면, 암태면, 자은면에 이르는 구간도 연결되어 있다. 이들 지역 간은 아직 완전히 연결되지 않았으며, 무안군을 거쳐야 이동할 수 있다. 안좌면과 장산면 사이의 다리 건설은 확정되어 있으며, 향후 증도면과 자은면, 암태면과 비금면도 다리로 연결될 계획이다.

신안군은 도서 지역의 특성상 교통망과 인프라 확충이 중요한 과제이다. 현재 여러 연륙교 건설이 진행 중이며,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점차 확충되고 있다.

1. 압해읍 : 압해읍은 신안군의 군청이 위치한 곳으로, 신안군 행정의 중심지이다. 군청은 신장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압해읍 소재지는 학교리에 있다. 압해읍의 법정리는 총 13개로, 인구는 5,998명이다. 2011년 4월, 신안군청이 목포시에서 신장리로 이전되면서 2012년 압해읍은 읍으로 승격되었다. 압해읍은 지리적으로 목포시와 가까우며, 2008년 압해대교가 완공되면서 교통이 크게 개선되었다. 압해읍에는 송공산과 천사섬 분재공원이 있다.압해읍의 연륙교 건설 이후 도서 지역과 육지 간의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압해읍에서 목포 시내까지 2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륜차의 교량 진입이 금지되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주민들도 있다.

2. 지도읍: 지도읍은 1980년 읍으로 승격된 지역으로, 인구는 4,448명이다. 과거 지도군의 중심지였으며, 지도향교가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지도읍은 신안군에서 가장 먼저 연륙교가 놓인 지역으로, 현재는 간척 공사로 인해 사실상 육지와 연결된 상태이다. 지도읍과 무안군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가 있으며, 지도대교와 증도대교를 통해 주변 섬들과도 연결되어 있다.

3. 도초면: 도초면은 도초도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으로, 비금면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인구는 2,656명이며, 도초도는 시목해수욕장과 우이도에 위치한 돈목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우이도는 도초면의 일부로, 별도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이다. 낚시터로도 유명한 우이도는 자연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4. 비금면: 비금면은 비금도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으로, 인구는 3,478명이다. 비금면은 비금초라 불리는 시금치 생산지로 유명하며, 바둑 기사 이세돌의 고향이기도 하다. 비금면은 서남문대교를 통해 도초면과 연결되어 있으며, 비금도의 하트해수욕장과 원평해수욕장은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이다.

5. 신의면: 신의면은 상태도와 하태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인구는 1,509명이다. 하의면과 신의면은 삼도대교를 통해 연결되었으며, 천일염 생산지로 유명하다. 하태도의 황성금리해수욕장은 관광지로서 인기가 있으며, 향후 장산도와도 연결될 계획이 있지만 완공 시점은 미정이다.

6. 안좌면: 안좌면은 안좌도와 기좌도를 연결하여 형성된 지역으로, 인구는 3,120명이다. 안좌면은 팔금면과 신안1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목포항에서 카페리선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안좌도는 천사섬 분재공원과 같은 관광 명소가 있으며, 안좌도는 퍼플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관광지로 유명해지고 있다.

7. 암태면: 암태면은 암태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인구는 1,940명이다. 6.25 전쟁 당시 집단 처형이 일어난 역사적인 지역으로, 압해도와 연결되는 천사대교가 2019년에 개통되었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암태도는 철부선을 타고 송공항에서 접근할 수 있다.

8. 임자면: 임자면은 임자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인구는 3,157명이다. 임자대교가 2021년에 완공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임자도는 대광해수욕장과 신안튤립공원으로 유명하다.

9. 자은면: 자은면은 자은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인구는 2,247명이다. 자은도는 암태면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여객선이 다니지 않아 관광객들은 차를 이용해야 한다. 자은면은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며, 퍼플섬 프로젝트와 같은 지역 관광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10. 장산면: 장산면은 장산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인구는 1,506명이다. 장산도는 농업이 발달한 섬으로, 도창리고분과 같은 역사적 유적지가 있다.

11. 증도면: 증도면은 증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인구는 1,737명이다. 증도는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있으며, 태평염전과 우전해수욕장 등이 유명하다. 지도읍과 연결되어 육지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증도는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12. 팔금면: 팔금면은 팔금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인구는 950명이다. 팔금면은 암태면과 안좌면을 연결하는 다리가 있으며, 바위섬들로 이루어진 작은 섬들도 팔금면에 속해 있다.

13. 하의면: 하의면은 하의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인구는 1,660명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유명하며, 하의3도 농민운동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하의면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14. 흑산면: 흑산면은 신안군의 서남쪽 끝에 위치한 면으로, 연륙교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흑산도는 목포항에서 약 100km 떨어져 있으며, 가거도, 홍도 등도 관할한다. 흑산도는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정약전이 자산어보를 남긴 유배지로도 유명하다. 흑산면의 인구는 3,4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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