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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돌아보기/기업탐방 企業探訪

LG 전자

by 경청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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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LG그룹 계열의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 기업으로, 가전제품, 특히 백색가전 분야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합니다. LG전자는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 가전 매출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시장 점유 측면에서 강력한 글로벌 입지를 확립했습니다. 주요 경쟁자로는 미국의 월풀과 한국의 삼성전자가 있으며, 이들과의 경쟁은 가전 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집니다.

1. 역사

1.1. 창립과 초기 발전 (1958년 ~ 1995년)

LG전자의 역사는 1958년 부산에서 금성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창립자는 LG그룹의 설립자인 구인회로, 금성사는 당시 플라스틱 제조업으로 출발한 락희화학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제품 제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금성사는 설립 초기부터 국산 전자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으며, 그 성과로 1959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라디오인 'A-501'을 출시하였습니다. 이는 국산 전자산업의 신호탄이 되었고, 금성사는 빠르게 전자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성장 과정에서의 혁신적 성과
1960년대에는 금성사가 대한민국 최초의 트랜지스터 라디오 'TP-601'을 개발했으며, 1961년에는 국산 자동전화기를 처음으로 생산했습니다. 그러나 초창기에는 제품 품질과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당시 한국 사회의 대다수는 저소득층이었고, 금성사의 라디오는 미국과 일본 제품과 비교해 품질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1961년 박정희 정부가 추진한 농어촌 라디오 보급 정책 덕분에 금성사의 라디오가 전국적으로 대중화되었고, 이를 계기로 회사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의 기반 확립과 해외 진출
1962년, 구정회가 금성사의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해 금성사는 미국 아이젠버그 사에 라디오를 수출하며, 한국 전자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어서 1963년에는 적산전력량계(전력 사용량 측정기)를 개발하며, 전기 기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1965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냉장고를 생산하며, 금성사는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선구자로 자리잡았습니다. 1970년대에는 경북 구미와 경남 창원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여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1977년에는 자사 최초의 컬러 TV인 'CT-808'을 개발해 컬러 TV 시대를 선도했습니다.

1.2. 금성사에서 LG전자까지 (1995년 ~ 현재)

1995년, 금성사는 LG전자로 사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LG전자는 LG그룹의 글로벌 비전 아래, 금성사라는 이름 대신 새로운 브랜드 'LG'로 국제 무대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려 했습니다. 사명 변경의 배경에는 국제적인 상표권 문제와 해외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 변화가 있었습니다. 당시 'GoldStar'라는 이름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상표권을 확보한 상태였고, 몇몇 국가에서는 이를 악용하여 상표 사용료를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새로운 이름 'LG'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급성장
1995년 사명 변경 후, LG전자는 다양한 가전제품과 IT 제품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갔습니다. 특히 2000년 휘센 에어컨은 세계 에어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이후 LG전자는 TV, 세탁기, 냉장고 등 다양한 백색가전에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글로벌 가전업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도전과 철수
2000년대 중반,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며 삼성전자, 애플 등과 경쟁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업에서의 기술적 난관과 시장 대응의 문제로 인해 LG전자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대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2021년 4월, LG전자는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끝에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LG전자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이후 LG전자는 전장사업과 가전 분야에 집중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1.3. 주요 업적

LG전자는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다음과 같은 주요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 1959년: 대한민국 최초 국산 라디오 'A-501' 개발
  • 1965년: 대한민국 최초 국산 냉장고 생산
  • 1977년: 자사 첫 컬러 TV 'CT-808' 출시
  • 1983년: 대한민국 최초 음성다중 TV 개발
  • 2000년: 휘센 에어컨 세계 1위 달성
  • 2013년: OLED TV 세계 최초 상용화
  • 2021년: 스마트폰 사업 철수 후 전장사업 강화

LG전자는 2000년대 이후 가전제품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LG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입니다.

2. 혁신과 기술 발전 (1990년대 후반 ~ 2010년대)

2.1.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의 도약

1990년대 후반부터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다양한 가전제품과 IT 제품에서 강력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1998년 LG전자는 '플라톤(Platon)'이라는 완전평면 TV를 출시하며 TV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이 TV는 당시 최신 기술을 도입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LG전자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2. OLED 기술의 선구자

2000년대 초반부터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개발에 집중하여, TV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LG전자는 2013년에 세계 최초로 대형 OLED TV를 상용화하며, LCD 기반의 TV 시장에서 OLED로 전환하는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이 기술은 더 얇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뛰어나 LG전자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2.3. 가전제품의 스마트화

2000년대 중반 이후, LG전자는 스마트홈(Smart Home) 기술에 중점을 두며 가전제품의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LG전자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개발하여 가정 내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사용자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였으며, 에너지 절감 및 편의성을 증대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 스마트 냉장고: LG전자는 2016년에 '인스타뷰(InstaView)' 냉장고를 선보였습니다. 이 냉장고는 사용자가 문을 두 번 두드리면 안쪽이 보이는 기능을 탑재하여 불필요한 문 열림을 줄임으로써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습니다.
  • 스마트 씽큐(ThinQ): LG전자는 스마트 씽큐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가전제품을 IoT와 연결시켜, 통합적인 가전 제어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하며,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합니다.

3. 스마트폰 사업의 도전과 철수

3.1. 스마트폰 시장의 진출과 초기 성공

LG전자는 2000년대 후반에 들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특히 2010년대 초반에 '옵티머스(Optimus)' 시리즈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LG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삼성전자, 애플 등과 경쟁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카메라 성능, 배터리 효율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중 'G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3.2. 어려운 경쟁과 시장 변화

그러나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LG전자는 차별화된 혁신을 제시하지 못했고, 제품 품질과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완성도가 낮다는 평가가 많았고, 결과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점차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3.3. 스마트폰 사업 철수

2021년,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LG전자가 더 이상 적자를 감수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이후, LG전자는 자원을 가전 및 전장사업으로 집중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전장사업 분야에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미래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전장사업과 미래 전략

4.1. 전장사업의 확대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 후, 전장사업(Vehicle Component Solutions, VS)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LG전자는 2018년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조명 제조업체인 ZKW를 인수하며 전장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로써 LG전자는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였으며, 전장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장사업은 자율주행차, 전기차의 성장과 함께 미래의 주요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LG전자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4.2. AI와 IoT 기반의 차세대 가전

LG전자는 전장사업 외에도 인공지능(AI)과 IoT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가전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LG의 '씽큐(ThinQ)' 플랫폼은 AI 기반의 가전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스마트 가전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사용자 편의를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4.3.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최근 들어 LG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하여,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과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공정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와 사회적 기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5. 조직 및 운영 구조의 변화

5.1. LG그룹 내 재편과 계열 분리

LG전자의 역사는 LG그룹의 전체적인 재편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LG그룹은 가전, 화학, 통신 등의 사업 분야에서 효율적인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조직 구조를 조정하였고, 2005년에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분리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GS그룹LS그룹이 각각 독립하여 분리되었으며, LG그룹은 주로 가전, IT, 전자사업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GS그룹은 에너지 및 유통사업에 집중했고, LS그룹은 전기와 통신 장비를 주로 담당했습니다. 이러한 계열 분리는 LG전자가 보다 가전과 전자 부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후 LG전자는 더욱 전문화된 경영 구조를 통해 글로벌 가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5.2. 글로벌 경영체제와 연구개발(R&D) 강화

LG전자는 2000년대 이후부터 글로벌 경영체제를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전 세계에 걸쳐 수많은 생산 기지와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며, 각 지역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현지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특히 2014년 서울 마곡지구에 LG사이언스파크를 설립하여, 첨단 연구시설과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썼습니다. 이 연구단지는 LG전자의 기술 혁신을 이끄는 중심 허브로 자리잡았으며, AI, IoT, 5G 등의 차세대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 LG전자는 2010년대 중반부터 연구개발(R&D)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전기차 배터리, OLED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예를 들어, LG전자는 로봇청소기인공지능 스피커 등 AI 기반의 스마트 가전 제품을 출시하며, 가정 내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였습니다.
  • 2020년대 들어 LG전자는 5G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5.3.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추진

LG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기업 운영 전반을 혁신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데이터, AI, 클라우드, IoT 등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과정입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제조 공정의 자동화, 생산성 향상,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AI를 활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5.4. 글로벌 인재 확보와 조직 문화 개선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다양한 국가에서 인재를 채용하며, 특히 연구개발과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조직 문화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과거 군대식의 상명하달식 조직 문화에서 벗어나, 보다 수평적인 조직 구조를 도입하여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LG전자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6. 주요 사업부문

6.1. 가전부문 (H&A)

LG전자의 가전부문은 회사의 핵심 사업부문 중 하나로,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부문이 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부문은 LG전자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백색가전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세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냉장고: LG전자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고효율 냉장고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스타뷰(InstaView)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스타뷰 냉장고는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볼 수 있는 기술로, 에너지 절감과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 세탁기: LG전자는 트윈워시(TwinWash) 세탁기로 업계에서 주목받았습니다. 트윈워시는 두 개의 세탁조를 동시에 사용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효율적인 세탁을 가능하게 합니다.
  • 공기청정기 및 에어컨: LG 휘센 에어컨은 세계적인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LG전자는 지속적으로 공기질 관리와 관련된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국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6.2. 전장부문 (VS)

LG전자의 **전장부문(Vehicle Component Solutions)**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자율주행차, 전기차와 관련된 전장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협력하여 자율주행 기술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 오스트리아 ZKW 인수를 통해 차량 조명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LG전자는 전기차 배터리충전 시스템 관련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 부문에서 꾸준히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6.3. B2B 솔루션 (BS)

B2B(Business Solutions) 부문은 LG전자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부문은 특히 디스플레이 기술, 정보통신 기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디스플레이 솔루션: LG전자는 고해상도 OLED 패널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대형 상업시설, 공항, 박물관 등에 OLED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모니터 및 IT 장비: LG전자는 UltraGearUltraFine 같은 고성능 모니터 라인업을 통해, 특히 게임용 및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업용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IT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7. ESG 경영과 지속 가능한 미래

7.1. 환경 보호와 친환경 기술

LG전자는 최근 몇 년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업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 보호를 위해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LG전자는 가전업계에서 친환경 기술 개발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요 친환경 기술 및 활동:

  • 탄소 중립 목표: LG전자는 2030년까지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절감 기술재생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제품 설계 단계부터 폐기물을 줄이는 순환 경제 모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 에너지 고효율 제품: LG전자는 다양한 가전제품에 인버터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전 세계 가전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친환경 포장: LG전자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재료로 포장재를 대체하는 등, 제품 유통 과정에서도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7.2. 사회적 책임과 기업의 사회적 기여

LG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교육 기회 제공, 그리고 글로벌 차원의 인권 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기아 해소와 기후변화 대응: LG전자는 개발도상국에서의 기아 해소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과 인도적 원조를 제공합니다. 또한, 저개발국에 대한 기술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장기적으로 자립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지역 사회와의 협력: LG전자는 각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LG전자는 환경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펼치며, 현지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7.3. 투명한 지배구조

LG전자는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투명성과 윤리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사회 중심의 경영 체제를 확립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배구조 정책:

  • 이사회 중심 경영: LG전자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이사 비율을 높이고, 경영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습니다.
  • 윤리 경영: LG전자는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 강령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패 방지와 공정한 거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사업에서 준법 경영을 강화하여 법적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8. LG전자의 미래 전망

8.1. 전장사업에서의 성장 가능성

LG전자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는 **전장사업(Vehicle Component Solutions, VS)**입니다.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LG전자는 이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차의 전장 시스템, 전기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 LG전자는 2018년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조명 제조업체 ZKW를 인수하여, 차량 조명 분야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로써 LG전자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시장에서 필요한 전장 기술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LG전자는 GM, BMW, 현대차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LG전자의 전장사업이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8.2. 차세대 기술: 인공지능(AI), 로봇, IoT

LG전자는 가전과 전장 부문 외에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AI 기반의 씽큐(ThinQ)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홈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으며, 로봇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 AI 기반의 가전제품: LG전자는 인공지능을 통해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그에 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전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함께 실현하고 있습니다.
  • 로봇 기술: LG전자는 로봇청소기 외에도 서비스 로봇,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봇을 통한 무인화 기술을 발전시켜,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8.3.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

LG전자는 미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또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전 세계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LG전자는 친환경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글로벌 전자산업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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