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 소음과 수질오염으로 심각한 경고음이 울리다

 

칠레에서 환경 감독이 대대적으로 강화되면서, 다수의 기업들이 환경 기준을 지키지 못해 적발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칠레 환경감독원(Superintendencia de Medio Ambiente, SMA)이 2013년 상반기에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중 무려 11%가 환경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칠레가 환경 감시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우 충격적인 수치입니다.

소음과 수질오염, 악취까지 문제 확산

칠레의 주요 산업 지역인 산티아고와 발파라이소에서는 소음, 수질오염, 악취와 관련된 환경 고발 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음 문제가 전체 고발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질오염이 15%, 악취가 11%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 문제는 산업화로 인한 부작용이 누적된 결과이며, 광업, 제조업, 건설업 등 주요 산업군에서의 환경 규제 위반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환경감독 활동, 점점 더 강화될 예정

칠레 정부는 앞으로도 환경 감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SMA는 지속적으로 광범위한 환경 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환경 의무를 준수하는지 철저하게 감시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강화된 환경 조사 활동을 뒷받침할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열상카메라, 수중카메라, 위성 장비, 가스 연소 감지기 등의 첨단 기자재 도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기업들의 준비 필요성 증가

칠레 내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강화된 환경 규제를 철저히 숙지하고 이를 준수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들은 환경영향평가서에 명시된 규정을 꼼꼼히 검토하고, 이를 준수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규제를 준수하지 못할 경우, 상당한 제재와 벌금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기술 장비 시장의 기회 확대

또한, 이번 환경 감독 강화로 인해 환경 조사에 필요한 기자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기술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환경 감독의 첨단화와 자동화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장비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므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은 칠레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사점

이번 칠레의 환경 감독 강화는 단순히 국가 차원의 규제 강화를 넘어서, 국제적인 환경 규제 강화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칠레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기업들이 환경 의무를 다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칠레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친환경 경영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칠레 정부의 환경 관리 및 감독 강화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들은 이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